못된버릇 타인에게 안 좋은 소리 하는 것에 약한 김태원씨는 나의 여자친구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것 있으면 말해줘요, 질문에 떠나고 싶으면 떠나도 괜찮다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그건 정말 마음이 아파 하고 여느때처럼 웃었다. 물론 오빠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건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 하였고 나 역시 흘리듯이, 그것도 꼭 오빠를 두고 한 이야기도 아닌 것에 내 못된 버릇이 나도 모르는 새 나왔어 어린애처럼. 너무 미안해서 여러 번 사과를 했다 좋은, 바보같은 우리 오빠 금요일에 만나면 꼭 안아줄게요 나 다시는 안 그래 더보기 '나' 청년부 회장단과 총대단 선거를 거치면서 공동체에서 내게 원하는 역할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팀장, 여부총대, 총대 역할을 차례대로 권면받고 어제는 특별히 친밀한 관계도 아닌 언니에게 - 팀장 서기로 했다며. 아쉽다 너 회장단 데려가고 싶었는데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내게 어떤 좋은 모습을 보았을까 그게 무엇이든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임을 알아주기를 나는 나약하여 종종 주님을 잊을 때도, 그런 때는 주님 주신 좋은 모습이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음을 알기를 더보기 연인의 역할 김태원씨가 내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귀여워 이다, 혜윤이는 말투도 귀엽고 행동도 귀엽고 얼굴도 귀여워, 래. 그것 역시 아직은 풋커플의 콩깍지 때문인 것도 알지만 나는 그에게 단지 귀여운 장난감 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 어깨가 나란한, 어느 때는 엄마같은 어느 때는 친구같은 딸 같은 동료같은 연인같은 연인. 그가 나를 꼭 안고 아기 같아 귀여워 라고 할 때 나는 이 가벼운 감정의 한계를 알 것 같아 슬퍼질때가 있다. 그는 내게 양파같은 사람이라고 했어, 나도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일테니 얼마나 내게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지 두고 볼거야 난 당신이 내게 다양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물론 기대를 충족시키는 건 내 몫. 요는 오빠가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만큼 나도 삶의.. 더보기 응? 나는 접영까지 다 할 줄 아는데 윗반으로 올려주지 않았다 오래 전 배운거라 내 동작에 미숙한 게 많은거겠거니 생각했다 몇 살이에요, 질문에 서른하나 라고 답하고 한 바퀴 돌고 오니 다음 달에 수강할 땐 윗반으로 가래 의미없게 생각하려고 해도 타이밍 참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연애 지난 날의 연애에서 내가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전 연애 때도 그렇더니 이번에도 그렇다 나의 고질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옳지 못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해질 필요가 있다 그 때 그 때 연애는 항상 다르고 상대도 다르다 이전에 매여있는 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 그가 이전 사람들만큼 나를 사랑해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지금 그는 내게 최선인거다 내가 헤어진 남자친구를 그리워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그들이 처음 나를 사랑할 때의 그들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는 것도 잘 알고 그래서 쿨 할 수 있었으면서 왜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예전의 그들이 떠오르는 어이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낼까, 새로운 연애, 시작도 과정도 이전과 어느 하나 같은 것 없을거고 같게 하려.. 더보기 김태원 태원씨는 지난주 토요일 나에게 어설픈 고백을 했고 나는 소개로 만난 사이에 세 번 이상 본 건 처음이고 아직 내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모르는 게 당연한 것 같고 어쨌든 몇 번 더 보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하였다. 그게 딱히 어떤 관계가 되었다고 하기는 개인적으론 좀 모호한 게 있지만 어쨌든 그는 그 날부터 카운트를 시작할거다, 라고 했다. 혜윤씨, 나는 혜윤씨가 좋아요. 라는 직접적인 표현에 혹 했던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런 식의 이야기에 너무 약해. 고작 네 번 만난 사람을 알면 얼마나 알고 좋으면 얼마나 좋겠나, 중요한 건 얼마나 좋은가, 무엇에 기반했는가, 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말을 지내면서, 그의 셈에 따르면 D+ 고작 하루 이틀 새 우리 연락하지 말아요 이제. 라고 말하는 것에 대.. 더보기 아 컨디션 바닥 3일 연속 야근에 어제는 귀가마저 새벽 한 시를 넘기다보니 몸 상태가 좀 좋지 못하다. 난로를 켜면 몸에 열이올라 머리가 어지럽고 끄면 춥다 적고나니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ㅎㅎㅎㅎ 장담하건데 대체로 내 병이 그렇지만 이번 것도 100% 잠자면 낫는 병인듯 집에 가서 퍼지게 잠이나 자면 참 좋겠다 생각해보면 지난 주말은 없었던거나 마찬가지인데 이번주도 마찬가지다 지난 주 약속이 이번 주로 변경되는 바람에 오늘은 친구들을 만나고 내일은 집에서 시간들여 준비해야 할 선물꺼리가 두 개, 결혼식도 두 개, 일요일 스터디를 위해 예습을 해야하는데 저녁에는 김태원씨를 봐야한다. 그래봐야 일주일에 한 번 시간내어 보는건데 만나는 것 자체가 귀찮거나 싫은 것은 아닌데 왜 이렇게 자주 돌아오는 기분에 체력적으로 버거운.. 더보기 위태위태, 새벽예배 갔다가 수영 갔다가 사과 하나 씹으면서 7018타고 경복궁에 내려서 3-40분짜리 설교 하나 들으면서 사무실까지 걸어가던 안정적인 생활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 마이 갓 사도행전 12장, 눈물이 날 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박변 당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자존심 솔직하게는 거리낄 게 없어서 억울하지도 괴롭지도 않았지만, 진위가 어떠하든 기부하고 있는 단체가 언론에 좋지 않은 이야기로 오르내기는 것이 불안불안할 기부자님들께는 그냥 죄송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사실이 아닌 것에 휘둘리고 차라리 분노하면 모를까 상처받고 있는 것이 충격적이다. 진실의 힘이 정말 이 정도 뿐인가. 어쨌든 재단과, 또 나의 행동은 이제껏처럼 일터장면에서, 신뢰와 투명성과 관련하여 지탄받을 행동을 하지도 원칙에서 벗어난 타협을 하지도 않을거다. 이건 재단도 재단이지만 내 자존심 문제임. 더보기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