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 해도 감사,
10월부터는 새벽기도를 드려볼 예정이다. 10월엔 은호도 출소를 하고, 11월에는 보민이의 수능시험과, 얼마 전 들은 성길이의 소식과 ('누나도 알아? 아 쪽팔려서 어떻게 연락하지?'라고 했단다 가슴이 아프다) 영규의 완쾌를 위해. 준호, 병석, 준상, 주현, 혜진, 소희 모두의 마음의 평안과 모든 게 원활한 상황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 갖게 하셔서 고맙습니다. 수첩에 이름을 적어놓고 이틀 뒤에 준상이에게, 깊이의 정도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신을 믿어보려구요' 문자를 받았고, 그 때는 몰랐는데 어느 날 귀갓길에 문자를 곱씹다가 작년 보민이 생각이 나서 좀 울었다. 그는 보민이처럼 이야기 하고 내가 보민이네를 대하듯 대하게끔 한다.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닌데 착하다고 이야기 해 주고 매번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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