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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팀원들 앞에서 나의 쓴뿌리를 보였다 안아줄만큼 성숙한 팀원들 주신 것이 감사.. 이전의 나는 그렇지 못하였는데 그럼에도 어떻게 내 곁에는 항상 이렇게 좋은 사람들만 붙여주실까, 교회에서도 일터에서도 많은 분들이 나를 위로한다 자주 울컥하는데 겁이 나서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고마워서인 경우가 더 많아. 올 해 유일하게 좋은 일이다 혜윤이 팀장이 된 것. 이라고 하였다 진심이었다면 마지막에도 그러하기를. 그리고 그렇게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일거다 아아 ioi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새로운 역할 주 업이 아닌 교회 일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벅찬 상태였는데 어제부로 일터에서도 공식적으로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었다. 기존의 업무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으로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교회이건 일터이건 딱히 리더타입이 아닌 자에게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게 한 것은 물론 누구든 그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될 막다른 골목이었기 때문, 이 가장 첫번째이지만 어쨌든 이 자리에 선 이상 외부에서 내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는 것 알겠다. 조직의 결정인만큼, 또 내가 신뢰하는 조직인만큼 업무적인 것은 기본적으로 조직의 결정을 따라야하겠지만 수행하는 데 있어서 나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나의 얕은 판단과 들리는 몇몇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그만큼 기존의 리더십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 이전과는 .. 더보기
직책 역할에 얽매였다 모임을 위해 성경을 읽고 일정을 위해 일을한다 기쁘지도 않으면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선물 출근했더니 책상위에 수신인명 '애호박혜윤'으로 온 택배상자가 놓여있었다. 그녀는 새침하지만 자주 감동이다 여우같은 박혜진, :) 더보기
아휴 이뻐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네 나중에 나 착한 일 하면 선물로 사줘야지 더보기
지푸라기 결국 내게 넘어왔다 오죽했으면 내게까지 왔을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일 조직도 가엽고 지푸라기 혜윤도 가엽다 순간 눈물이 났는데 내가 얼마나 이 조직에서 낮은 자존감을 갖고 일하고 있었는가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음 그리고 동시에 그래서 이 상황이 내게 주어졌구나 깨닫는다 계획이 기가막히다 더보기
베드로전서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벧전 2:12-16 12 너희가 이방엔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게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벧전 3:3-4 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 더보기
사랑하는 나의 팀 주말 내 계획에 없던 약속이 급히 두 개나 잡히는 바람에 어제는 새벽 내내 조장님들 위한 핸드아웃, 팀장모임을 위한 자료준비하다가 마음이 괴로워 질 지경에 이르렀다 하나님 나한테 왜이러세요 기쁜 마음이 아닌 건 하지 않는 게 나아 뒹굴뒹굴 기분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컴퓨터도 켜고 불도 켜고 잠이 들었다 10분만 더 하다가 겨우 일어나 주섬주섬 자료 챙겨들고 나와서 저녁까지 반쯤 감은 눈으로 있었던 것 같다 팀모임 생각하면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한 주만 미루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게, 마음이 무거웠는데 팀원들의 좋은 마음밭과 조장님들의 기도가 곳곳에 느껴져 사랑하는 나의 팀. 첫 팀모임을 마치고 돌아와 자리에 누웠는데 마음이 설렌다 더보기
통장개설목적 : 여행경비 아빠가 네 선물 줬어! 귀가하는데 엄마가 현관까지 마중나왔다 내 선물인데 엄마야 뭐가 그렇게 들떴나 따라 들어갔더니 너 여행 갈 때 보태라신다, 하면서 달러가 든 봉투를 건넨다 나이 먹고, 심지어는 이런 뜬금없는 용돈은 처음이다 얼마전에 엄마와 동생이 아빠에게 다녀왔는데 내가 못 왔던 게 마음이 쓰여 그렇다 하셨다. 그게 뭐 어때서. 아빠 저 여행가요 하면 결혼이나 하세요 하고 아빠 나 기타 배워요 하면 요리나 배우세요 하는데 아빠는 항상 그렇다 여자 혜윤을 염려하지만 사람 혜윤의 선택을 취향을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그렇다 그게 마음이 참 저릿해 아빠 주신 것과 지난 여행 끝나고 남은 잔액과 여기저기 주섬주섬 모아 두었던 것 합했더니 돈이 꽤 된다, 오늘 점심에 외화통장을 만들어 몽땅 넣었다. 일년도 넘게.. 더보기
이별 지난 주말동안 나는 은해, 용인과 함께 대명비발디서 생에 첫 S 턴을 넘어지지 않고 성공했고 김태원씨와 그만 만나기로 하였고, 악몽을 두 차례 꾸었다. 사실 지금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를 생각하고 이름을 적는 것이 무지 괴로운 일이지만 얕게나마 깨달은, 기억해둘 꺼리가 있어 잊지 않고 꼭 적어두어야 하겠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그는 나를 굉장히 예뻐 해 주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나의 이상형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좋아하는 마음이 그 기반인 걸 알면서도 (단지 나와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는) 그의 집착이나 요구에 좋아해서 해야하는 통화나 만남 등이 부담처럼 여겨지는 때가 있었고 그게 괴로웠고 지쳤고 그 역시 그와 다른 내가 괴롭고 지쳤다 했다. 어느 한 장면에 국한해서 생각할 문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