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나의 분노가 정당한 분노인가랑, 정당하다손치더라도 얼마나 현명하게 적절한 타이밍에 표현하는가에 대한 고민. 더보기 나의 아기 나는 개고양이 정도의 협소한 동물관계를 맺고 있지만 나의 아이는 나보다 더 동물관계가 폭 넓었으면 좋겠다. 흙 밟는 걸 좋아하고 꽃나무가 자라나는 순간순간을 세밀하게 볼 줄 아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적고보니 어이없네 곧 아기 낳을 사람처럼 ㅋㅋ 사진은 내가 푹 빠져있는 매력적인 아기 박소은, :) 더보기 봄비, 출근하는데 낮아진 채도가 예쁘다 노르웨이 통나무집에서 나와 버스를 기다리던 그때의 색과 분위기다 유원하나아파트길의 지기 직전의 목련이 눈송이 같고 정류장에서 재단으로 가는 샛길 골목에 핀 벚꽃과 아직 활짝 피지 않은 여린고동색 개나리꽃나무가 예쁘다 왜 그 심술쟁이 아저씨 집 앞에 있는 거 ㅋ 더보기 가고싶다 여기, 아프리카 모로코, +다르 탈리바 식물 프로젝트 globaldiversity.org.uk 더보기 가고싶다 여기, 모로코 제마엘프나 광장 바지주머니에는 삥 뜯길 잔돈 좀 챙겨넣고 쓰레빠 찍찍 끌면서, 어슬렁어슬렁 시장구경을 했으면! 잘생긴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오렌지 원액 100% 주스 마시면서 손바닥에 촌스럽고 어설프지만 정성스럽고 화려한 타투를 하고 싶다. 향신료를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 마음으로는 상관없을 것 같고, 막상 닥쳐서 아니면 빼달라고 하면 되는 거니깐. 생각나네 캘커타의 커드코너. 그 집 샌드위치가 고수를 넣었었다. 더보기 힘내세요 사랑해요 출근길에 뒤적뒤적 사진첩을 보다가, 지난 주에 그 친구가 보내 준 영상을 다시 보고 아주 혹시 진심이면 어떡하지 생각에 겁이 덜컥 났다. 정말 기복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나의 이기적인 방어인가 어느 쪽이든 내 생각만 하고 있는 것 맞다 항상 그랬듯 더보기 엉망이구만 박혜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 어느 때 보았던 그녀의 정치성와 꼼수를, 아직 닥치지도 않은 상황에 적용시키고 이성을 놓아버렸다. 박혜윤 정말 이런 사람이었던가 직접 겪지도 않은 일을 마음대로, 심지어는 긍정적이지도 않은 쪽으로 추측하고 심지어 타인에게 그 감정을 표현하는 이렇게 엉망인 사람이었던가 오랜만에 진심으로 괴롭다, 더 괴로운 건 그럼에도 오해일지도 모르는 그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는거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통영 통영가는 길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할 말을 하는 어른이 되고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정치적 정치적인 많은 것은 어렵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악하기에 많은 것에 숨은 목적이라는 게 있을 수도 있단 건 추측할 수 있으나, 그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으로 논의의 기반을 삼는 것은 역시 추측이라 어느 때는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도 생길거다. 숨은 목적을 가진 어느 머리 좋은 누가 어느 빈틈없어보이는 시나리오를 짰다 하더라도, 모든 정의에 우선한 신의 존재를 믿고 판단과 정죄는 그 분의 몫이기에, 다만 나는 드러난 것들로 단순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재단 같은 단체에 직책이 무슨 큰 의미이겠느냐마는 어쨌든 일반인의 시선으로 직책 자체로만 본다면야 가장 낮은 자는 아니니 실제 간사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상황에서 그리고 아직 나는.. 더보기 결과 그는 내가 정말 편안하고 착한 동생 같다 했다. 1. 감정1 둘 다 소개팅이 아니었다면 딱히 가까워 질 기회는 없었을거고 그의 나에 대한 호기심의 실체를 직면하기 위해선 잔인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물론 나 역시 소개팅을 응한 것 부터가 나도 그에게 좋은 느낌을 가졌기 때문이기에 느껴지는 창피한 감정이 있고 (이런저런 수식어로 포장을 했지만, 한 단어로 표현하면 '까인 거' 니까 ㅋ) 서로 가졌던 인간적인 호감을 마주하는 자리가 '소개팅'이었다는 게 실수처럼 느껴져서 좀 아쉽기도 하다. 나와 한 번 정도는 꼭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했다던, 평소의 내 모습을 보아왔으면서도 나와의 소개팅을 하겠다 한 것에 대해, 그의 평범함 속의 숨은매력을 기대했던 것 같다. 물론 내 기준에..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