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과 주체 내가 가진 모든 게 어디로부터 온 것인 지 잊지 않게 하시고, 내 것처럼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나쁜 건 은혜인 걸 아는 도구가 되서 그렇고 좋은 건 잊는 순간 오만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더보기 OTUL.... 점심에 재미삼아 스킨변경을 눌렀다가(기존 것 저장도 않고) 멘붕상태에 빠졌다. 새로 바꾼 스킨의 색과 구성은 마음에 들지만, 너비가 달라지는 바람에 이전에 업로드 한 사진들이 원래 이미지의 2/3 밖에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다. 나는 안 그래도 집으로 가고싶었는데 덕분에 HTML/CSS 편집에 급 관심이 생겼고 집에 가고싶어 죽을 지경이 되었다. 주중에 하루, 퇴근 이후 나의 온전한 시간이 흐릿해지고 있다 더보기 말 꼭 쓸모없는 이야기여서가 아니더라도 말은 많지 않은 편이 나은 것 같음 더보기 외유내무형 혜윤 단순해지고 싶어서 나를 찾는다, 는 말이. 이런 상황에 단순한 너는 어떻게 생각했을 지 궁금했다, 는 말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 언젠가 땡땡땡님이 말했던 박혜윤은 외유내무형, 이 생각나네요 푸하 ㅋㅋㅋㅋ 더보기 동행 나는 꾸준히 뭔가 생각과 일상을 끼적이는 편인데(깊이는 없어도 ㅋ) 옛날을 되짚어보면 나는 대체로 예전 글들을 읽으면서 지금의 내가 당시 같지 못한 것에 대해 괴로워했고 당시의 순수함과 열정을 그리워했었다. 요약하자면 나는 날이 갈수록 퇴행했다(실제로 그러했든 그렇다고 느낀거든). 야심찼던 계획만큼 꾸준히 정리해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_- 여행기 덕분에 2년전 일기장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들에 있어선 건강해졌다 생각했고 좋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발견한 게 거의 처음인 것 같아 신선했다 (이것 역시 실제로 그런거든 그렇다고 느낀거든) 내 글이 나를 속이고 있는 게 아니라면 성숙의 방법은 하나님 뿐이라는 걸 자꾸 느낀다 내가 뭐를 해서가 아니라 딱히 어떤 결정적인 사건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하나님을 생각하는 .. 더보기 용기 대안학교의 정의는 대안학교 [代案學校, alternative school]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 아니었던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전교10등 안에 들게 하고 명문대를 목표로 하게끔 하는가를 이야기 하는 '대안'학교 교사 모임에 앉아서, 나의 대안이 무엇인가를 되게 확실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나는 뭣도 아니고 타인의 삶의 방향을 제시할만큼 자기확신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설사 고작 한낱 그 숫자따위가 그들의 목표가 되더라도 나는 나의 톡톡튀고 참새같은 아이들이 생각없이 전교 1등을 하고 생각없이 명문대 꿈을 꾸게 하고싶지는 않아서 그렇다 물론 이제껏 그게 당연하다고 믿고 살아왔다면 그들의 옳다고 생각하는 명분이 있(을 수도 있)는 것 알겠고 설사 정말 대안에 .. 더보기 주조사혜윤 모히또 레시피 ① 재료 - 애플민트 잎 10장(강한 민트향을 원한다면 스피아민트) - 화이트럼(하바나클럽 화이트럼-블랑코-(쿠바의 향이 느껴지는 우왕 ㅋㅋ)이 가장 좋으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는 바카디럼(40')) 30ml정도 - 라임 1개(시중에서 파는 라임주스/시럽으로 대체 가능. 즙을 짜낸 라임은 데코용으로 활용) - 흰 각설탕 2개 정도(설탕 두스푼) ② 혼합 후 짓이겨줌! ③ 얼음과 탄산수 투척 (토닉워터. 카린스가 라임향이 훨씬 진하게 남) ④ 먹어 아유 설레 ㅋㅋ 친구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어 내가 키운 애플민트 따다가! 더보기 눅5:12-13 보고 엎으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사람이 기도하는 방식,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더보기 네 몸과 같이 네 이웃을 그럼 박혜윤 너는 뭐를 했다고 그쪽 편에 서서 뻔뻔하게 '정당함'을 이야기 하는가 쥐구멍에 숨고 싶은 마음이 되었다. 나에게 집중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 알지만 나를 사랑했으면 그 다음 응당 해야 할 건 이웃사랑이고 나를 사랑하는 건 이웃을 바르고 건강하게 사랑하기 위한 그냥 발판 정도인 것 같다. 너무 깊숙이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괴로운 때가 많아 좀 회피했다 성경을 읽기 싫어할 때의 마음과 비슷했다 그러나 싫은 감정을 넘어서 당연히 알아야 할 문제들이고 관심갖아야 할 부분인 것 알겠고 자세히 보아야 할 건 아름답고 좋은 것만이 아니라는 걸 조금 알겠다 그럴 때 진짜 이웃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것 알겠다. 더보기 - 나는 어제 그녀의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었을뿐더러 개털만큼도 이해할 수 없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도 싫을 정도의 감정이었다 풍족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극보수성향의 그녀가 자녀를 시설에 맡겨야 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의 팍팍한 삶과 분노에 대해 아는가 형편이 어려워 자녀를 시설에 맡긴 게 버린 거라고 말하는 모양을 보니 왜 자녀가 그 모양인 줄 알겠다고 개념없이 국가탓을 한다고 받는 데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그게 열받는다고! 그런 식의 푸념밖에 할 수 없는 상황도, 받는 것만 익숙하게끔 만든 환경도 있는거다 설사 어머니의 어떤 행동은 극단적으로 비춰졌(거나 실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정황을 따지지 않고 하는 비난이 그렇게 듣기 싫을 수가 없었다 물론 그녀 역시 그렇게 말할 .. 더보기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