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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2:3 좋은 병사와 고난 더보기
안철수 출마선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저는 지난 7월말에 말씀 드린 대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동안 저는 재미있는 별명도 얻었고. 또 최근에는 저를 소재로 한 유머도 유행하더군요. 그동안 제 답을 기다려오신 여러 분들의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그 또한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기업인과 교수의 삶을 살아온 저로서는, 국가경영의 막중한 책임을 지는 결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춘천에서 만난 어르신, 명예퇴직을 앞둔 중년의 가장, 30대의 쌍둥이 엄마와 같은 많은 이웃들을 만나 뵈었고, 각 분야에서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만났습니다. 가능하면 조용하게 경청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어느 한분 힘들지 않은 분들이 없었습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 더보기
송호창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관련 기사에 송호창 변호사의 사진이 실렸는데 (아, 둘 사이에 송변의 가교역할을 기대한다라는 내용이었음) 사진이 도대체가 기사에 집중할 수 없게끔 하네 이거 인간적으로 너무 잘생기신 거 아닌가 *-_-* 더보기
신천지 신천지라도 품겠다면 사랑하는 내 마음이 얼마나 진실되어야 하겠는가를 깨닫는다. 그냥저냥 말로 사랑한다 아니고 보이는 때만 안아주는 거 아니고 매 순간 집중하고 관심갖아야 하겠구나, 그게 정말로 품는거겠구나 그래야 그 마음에 변화가 있겠구나 싶다. 내가 지금 섬기는 나의 팀원 중 한 명이 신천지라면, 그런데 그들을 대하는 태도가 지금 나와 같다면 과연 그들은 기독교에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그 상한 마음을 돌이킬까 과연 내 마음, 내 노력 정도로 그들의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신천지 논란이 감사하기도 하다. 각자 나름의 경각심을 갖고 기독교인으로의 스스로를 돌이켜볼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더보기
조직개편 얼마 전 자기전망계획서에, 1순위는 지금보다 좀 더 깊이있는 기부정보관리와 분석 업무 을 적었고 2순위에는 배분사업을 적었다 나는 재단에 입사한 이래로 꾸준히 기부정보관리/서비스 담당이었고 이 일의 가치를 알고 있고 비전 역시 갖고 있지만 업무의 성격상 안일해지는 내가 좀 염려되고 그랬다. 적성이나 능력에 잘 맞게 배치된 것과 일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과는 조금 별개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그만큼의 노하우를 갖게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업무에 대해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을 그냥저냥한 일처럼 처리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는 때 느껴지는 상실감은 좀 슬픈 것 같아요. 물론 일정부분 의지력에 달린 문제라는 것 알고 있지만 조직에서 개개인의 의.. 더보기
외모 이왕이면 예뻤으면 좋겠다 한 적 없는 건 아니지만 돋보이지 않는 나의 못난이 외모가 사랑받는 부분에 있어선 나는 좋았다. 그게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에서 어느 때는 더 나은 대우 못 받을지언정 얼굴 보고 판단하는 헐렝이들을 걸러내줄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랬다. 나를 좋아한다 이야기 해 주는 몇의 마음을 더욱 진정성있게 여겨지게 했어서 그렇다. 내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게 여기던, 나의 외모라는 부분에 대해서 야속함을 느끼는 지금 내 마음이 참 못났다. 내가 그렇게 가엽게 여기던 대기업 소속의 스펙좋은 똑똑이 자녀를 둔 아빠 친구들 앞에서 처음으로 아빠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그게 나 스스로에게 너무너무 미안했던 그 때의 기분이다. 친구들의 연애상담 중에, 또는 이성친구의 기준을 이야기 하는 장면 등에서 외모가.. 더보기
첫 짝사랑, 짧지만 반드시 기록해두어야 할, 나의 첫 짝사랑이 끝이 났다. 긴가민가했던 그에 대한 내 마음을, 지난 월요일, 아저씨에게 너와 만나고싶다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내가 자꾸 그 친구와 그를 비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확신하게 되었다. 별 다른 이상형이 없던 내가 그를 내 이상형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긴 시간 깊게 생각하고 시간을 내어 적절한 타이밍에, 직접 얼굴을 보고 전달해야 할 소중한 이야기라는 것 알고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더 움추러들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오늘은 집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이불속에 기어들어가 한 시간을 고민했다. '니가 좋아' 라고, 요 며칠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던 말을 입으로 내뱉을때의 비현실감이란! 내가 실제 그에.. 더보기
계22 상처가 많은, 여기저기에서 힐링을 말하고 고파하는 요즘 내 상태에 따라 잘 들을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지만 어쨌든 회복의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개인적으로 댓가를 바라는 행위에는 좀 반감이 있어서 지난 주 본문에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하겠다는 구절이 좀 유치하고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했다. 내 진정성이 훼손당하는 것 같은 그런 마음이었달까, 결국 그 마음을 기반으로 관련구절 계22:2 을 조장님들에게, 뭐 그냥 생명나무의 좋은 점을 말해주는건가봐요 푸학 웃겨:; 라고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 전달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 문득 나의 구원이 왜 이루어졌는가, 왜 이기는 나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는가, 왜 달마다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달리게 하는가를 깨닫는다. 계.. 더보기
사랑한다 언니 결혼 겸사겸사, 예전부터 이야기만 하던 가족사진을 찍었다. 장소만 빌리고 자체촬영하였는데 자연스럽기가 전문가가 찍어주는 것 보다 오백배는 나은 것 같음. 저번에 종로3가 뒷골목에서 굴보쌈 먹던 날, 여느때처럼 일곱명이요 하고 들어갔는데 누가 아니네 아홉이네 했다. 그게 박상민오빠의 청첩장 전달하던 날이었으니 1년 전인데 눈 깜빡할 새에 상민 미나의 뱃속 아기까지 벌써 10명이 되었다. 빠른 시일 내 열 넷이 되었으면. 나날이 갈 수 있는 식당 찾기가 어려워지겠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애.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평생 함께 할 사람들이라니! 더보기
메이크업, 건강해보이는 메이크업. 예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