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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색 나의 환경과 경험과 삶의 소소한 사건들이 나의 신앙색을 만든 것처럼 내 옆의 누구도 그 옆의 누구누구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각자의 색을 갖게된 거를 알고 존중하는 게 옳은 거 같다. 그게 행여 겉보기에 아주 다른 모습을 띄더라도 본질이 바를 경우 (설사 나는 이해할 수 없어도) 제 위치에서 가장 적절한 역할을 하고 있을거라는 걸 믿어어 하는 거 같다. 나는 절대 그릴 수 없는 그림이어도 내가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닌거를 인정해야, 서로 다른 많은 걸 최선으로 엮어가는 부분은 하나님 영역인거를 알아야 한다 아니면 정죄가 되고 오만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 정죄의 방향이 다수쪽에서 소수쪽인거는 폭력이라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도 되게 위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피해의식이라는 요상한 놈이 사고를.. 더보기
당신의 나의 송편 / 최미경 한아름 손에쥐어 초록,백색 입안에 가득넣고 널향한 나의마음, 추상적인 기린그림으로 표현하리. - 최미경시인의 - 추석을 지나 11월을 맞이하면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최미경시인의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박혜윤님의 송편에 감정이입한 작품 2년전 나의 송편을 기억하는 최미경 시인님 섬세할뿐더러 감성이 충만하시다 ㅎㅎ 더보기
뉴발 후드티 사고싶다. 사이즈 투엑스라지로, ♡ 더보기
상상, 기부관리시스템을 새로고침 했을 때 지금 막 새로 쌓인 신규신청건을 보면 참 기분이 이상해진다 아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가입경로 : 기타 하고싶은 말 : 비어있음 이 가장 나를 안달나게 하는 타입 ㅋ 당신은 어떤 이야기가 있어서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지금 이 순간에 나눔을 떠올렸을까 기부창을 클릭했을까, 텅 비어있는 하고싶은말 페이지를 보면서 나랑 같은 지금, 나랑 다른 어디에서 재단 홈페이지에 들어와 기부신청서를 작성했을 평범한 특별한 기부자님의 역시 평범하고 특별한 그 마음을 상상. 더보기
지난 주 영은이의 립밤에 홀딱 반해서 금요일 새벽에 주문하고 토요일 집을 나서기 직전에 택배를 받았다. 집에 두고 나가도 되었었는데 자랑할 생각에 낼름 주머니에 넣고 나갔다가 잃 어 버 렸 음 ......... 하악.... 자랑하려고 처음 열어 딱 한 번 발라본 게 다인데! ioi 더보기
당신은 참, 오전에 7018버스순환에 문제가 있었던가 도착알림이 4분전에서 거의 20여분이 멈춰있고서야 버스가 왔다. 아무래도 30분 이상 지각일 것 같아서 오전반차처리로 하고 출근했더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왕 반차낸 거 영화라도 볼까 하다가 영화보고 오후에 빡시게 일하는 것보다 날씨도 그렇고 종일 좀 여유두고 일하고 싶은 기분이라 관두었다. 요렇게 농땡이도 피우고 ㅎ 어제 승환이와 카톡으로 꽤 오래 대화를 하였다. 그는 올해 신입인데다가 내가 가장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그럼에도 되게 탄탄한) 길목조여서 그를 마주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내년 리더를 위해 고민하고 기도할 때마다 이상하게 승환이가 생각이 나서 어제 그에게 엘티씨 들을 생각이 없는가 물었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는가보다 팀장이라는 역할 때문인 지 나의.. 더보기
아빠가 너를 사랑하더라, [이주의 기부자메시지] 자람아, 아빠에게서 너 사진도 보고 얘기 많이 들었어. 아빠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하더라 - 아빠의 친구가 자람이에게 기부선물 나중에 아기가 어른 되었을 때, 똘끼 충만한 중고등학생 시절에 삶에 치여 매일이 괴로운 아줌마 할매 시절에 이 메시지 보면 감동일 것 같애. 기부는 둘째치고 그냥, 사랑이 느껴지는 메시지다. 아빠가 나를 사랑하는 거 알지만 누구를 통해 듣는 이야기는 또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더보기
말년병장 바람이 차지만 맑은 토요일 아침에 깔깔이를 입고 해가 드는 창가 아래서 기타를 치는 요 산뜻한 기분 ㅋㅋ 아 말년병장같애 굉장히 많이 행복 하다 더보기
내가 속한 지금 여기, 말 따라 행동할 수 없다면 나는 그냥 내 작은 삶의 테두리 안에서라도 온전하게 살아내고 싶다 눈을 빛내면서! 더보기
Norway(trondheim) 이렇게 환한 새벽 1시. 놀랍다! 2012.05.16 50분 연착 된 기차를 탔고 (이제 연착이 놀랍지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1시쯤 깨워 일어나보니 버스로 갈아타야 한단다. 영어가 짧아 뭔 일인 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강으로는 나문가 물인가 뭔가가 있어서 기차가 갈 수가 없다던가, 밤 새 버스를 타고 달려서 지금은 아침인데 아직도 버스 안이다. 굳이 거울을 보지 않아도 머리가 기름투성이인 것이 느껴져 파란만장한 여행이 우스운데다가, 그럼에도 결국에는 어느것하나 좋게 흘러가지 않은 것은 없구나 싶어 웃음이 난다. 다양한 사람들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 임신한 부인을 챙기는 흑인 남편과 놓지 않고 꼭 잡은 그 둘의 손이 오늘의 베스트 씬.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밤 새 달려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쾌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