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 햇살이 정말 좋다. 박헤진과 가을맞이 파주-헤이리 나들이를 계획했다. 헌책방 보물섬에 들러 책을 몇 권 사고, 서울만 벗어나도 이렇게 좋아 낮고 예쁜 건물 사이 돌아다니면서 매미소리를 실컷 들었다. 아 시작부터 황홀해 자 이제 헤이리 고고! 30분을 기다려 탄 버스는 내려보니 합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한강 보고, 만세 호수공원 와와!........ -_-:; .. 바보임 -_-? .. 덕분에 오랜만에 오전 오후로 홍대 질리게 돌았다. 더보기 따뜻해 예뻐 꼭 이런 날은 카메라 안 가지고 오더라, 퇴근해서야 사무실에 카메라를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성교회 앞에서 마을버스가 교차하면서 내가 찬 타에 있는 기사님이 내려오는 차의 기사님에게 손을 뻗어 박카스를 건네주었다. 집에 가는 사람들 손에 걸려있는 추석선물. 더보기 - 요즘 특별히 많이 자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정말 피곤해, 할 정도로 적게 자는 것도 아닌데 일주일 전부터 목이 계속 아프고, 입 안에 구멍이 났다. 오늘은 6개월만에, 처음자리마음자리 행사가 있었다. 내가 사회자만 아니면 ㅋ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자리이다 꿈처럼 상상해보기로는, 내가 사랑하는 고운 우리 기부자님들을 만났으니 행사를 마친 후에 보니 인후통도 구내염도 싹 나았으면 좋겠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기적같을까 기부자님들한테 자랑해야지 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아프고 쓰라리다 영화 너무 많이 봤구나 혜윤, 그래도 웃음나고 마음이 따뜻한 것은 여느때와 같아, 행복한 밤이다. 사회 거지같이 본 건 빼고 -_- 음,여담이지만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신 공대간사님이 혜윤, 목소리가 변했어 머리도 길고 성숙해.. 더보기 - 특별히 쓸 말도 없으면서 작성은 왜 누르냐는 말이야 오늘은 이상하게 굉장히 피곤한 날이어서 오랜만에 찾아오는 월요병인 줄 알았지만 생각해보니 주말에 징하게 놀았다 금요일밤은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게 슈퍼스타케이를 보고나면 가슴이 떨려서 잠을 잘 수가 없다 돌려보고 다시보고 또 듣고 또 듣고 무려 해가 어스름이 밝아올 때 취침을 하였다 그렇지만 정말 그건 어쩔 수 없는걸 그러고는 아침일찍 일어나 놀러나갔으니 말입니다. 심지어는 주일날엔 고기사준다는 말에 한시간 걸려 화곡동 갔다가 수다삼매경에 빠져 12시에 들어왔으니 말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튜닝이 불가해진 기타 들고 놀다가 누렁이를 안고 쇼파에 누웠다 그대로 잠들고 싶었지만 게팔이와 허니버터브레드를 만들다가 생크림이 머리로 날아오는 바람에 고민하고 또 고.. 더보기 가을 아침에 일어나면 한기가 느껴진다 누렁이는 언제 안아도 행복하지만 서늘할 때 안으면 따뜻해 그것도 좋다. 누렁이를 무릎에 두고 출근준비를 하다가 누렁이가 뛰어내리면서 손톱에 팔이 살짝 긁혔는데 금새 가느다랗게 핏물이 올랐다. 살갗이 건조하고 얇아진 게 가을이 왔구나. 아니면 더 늙어버렸던가 ioi 더보기 돌아오셨군요, 지난 주에 술병 한 번 크게 나고, 그 이후로 식사를 제대로 못했더니 몸무게가 2kg가 빠졌다 남들은 떡볶이 먹는데 나는 그냥 보고 있다 세상에 이런 고문이 ioi 여행 때 제외하고 이정도 몸무게는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이지 싶다 어제까지는 커피만 마셔도 메슥거리는 바람에 허기가져서 머리가 어질어질 했는데 내심 줄어든 몸무게에 좀 좋기도 했더랬다 ㅎㅎ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미친듯이 샘솟는 식욕에 샘솟는 체력 이걸 어쩌면 좋지 일어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부엌 들어가 온갖 것 주섬주섬 집어먹고 회사 와서도 냉장고를 뒤적뒤적.. 아아 배고파 라면 먹고싶다. 되게. 더보기 수화 이번 주 농아원 활동은 어떤 주제로 진행할까 생각하는데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것은 제외하다가 생각하니 농아원 활동 2년차에 수화실력, 아니 실력이라 할 것도 없는 내 상황이 우습고 창피했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서. 올해 안에 간단한 수화 익힐 것. 더보기 반성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주신 것은 자기성찰과 반성을 위해서는 더 할 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그만큼 괴롭다. 내가 그리스도인답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나 때문이다. 내가 늘 기도해야 할 것은, 처한 상황에 대한 개선이 아닌 나의 탄탄함을 바라고 지혜를 구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나는 오늘 변명을 했고, 원래 내 모습보다 잘 보이고 싶어했다 굉장히 쪽팔리게. 그냥 혜윤이 하나님의 혜윤이 되기까지가 참 지난하다. 이제껏은 이랬지만 앞으론 이래야지 동전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그렇다. 왔다 갔다 하는 그 과정이 나도 괴롭지만 타인은 얼마나 또 헷갈리고 괴로울까 더보기 장재인 더보기 - 오늘 왜 이렇게 늦게 자는가, 노래가 너무 좋아 그러는가 하였는데 생각해보았더니 외근 다녀오면서 지하철에서 40분 퍼지게 잤다. 하아.. 그랬어. 난 또 내가 감수성이 굉장히 풍부한 사람인 줄 알았지. 교보가 문을 열었다, 지난 주에 박헤진과, 교보 도대체 언제 오픈인가 하였는데 알고보니 그 날 열었더라 주말과 어제 그제 내내 가고싶다 가고싶어 하던 것을 오늘에서야 짬 내어 들렀다. 내 외장하드가 핑크색인 게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니 박우진이 준건데 왜 핑크냐고) 재오픈 후 첫 방문 기념으로 하늘색 시트지를 샀다. 다음 달 부터 진행하게 될 성경공부 기념하여 PBS용 노트도 한 권 사고. 그래도 서점이 오픈했는데 책을 한 권 사 줘야 제 맛이지 이것저것 뒤적이다가 결국 인터넷서점의 할인율을 포기 .. 더보기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