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우리동네 농구장이 없어진 게 아니었다. 박헤진과 헤어지고 뒷길로 걸어오는데 불빛이 환하고 어수선한 고함 소리, 뜀박질 소리를 들으니 젊은이들의 생기에 나까지 회춘하는 기분 ㅋ 한동안은 다 갈아엎길래 없어지거나 다른 것으로 바뀌는 줄 알았는데 담장도 높게 하고, 부상이 적게 하려는가 매트도 폭신한 걸로 두른 게 더 좋게 만드려고 했었는가 보다. 아 어쩐지 굉장히 오골거리는데 그곳에서, 그 친구와의 첫키스 기억도 어쩐지 곱게 묻힌 것 같아 마음이 좋네 ㅋ 아 속시원해 했지만 사실은 좀 섭섭한 마음도 있었는가보다. 더보기 점심단상 도시락을 깜빡하고 놓고 오는 바람에 점심은 건너뛰려다가 양기영은 지 말 귓등으로 듣는다고 뭐라뭐라 그러고 날씨도 좋길래 우체국도 가고, 어제부터 먹고싶던 스프도 살 겸 큐티책 들고 산책을 나갔다. 적고보니 가볍게 나가는 척 하더니 세개나 하네 욕심쟁이 ㅎㅎ 부족하다고 안절부절해도, 넉넉하다고 여유부려도 어쨌든 나의 모든 건 하나님께 달린거다. 그분께 구하고 의지할 때 덜한 건 채우시고 더한 건 썩게하셔서 가장 적절한 걸로 채우시는거다. 이스라엘 백성의 불만불만 해도 하나님이 화내지 않고 기껍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신 건 태도야 어떻든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 좋아 행복하다. 더보기 새벽 아, 더이상 일 못하겠다 졸려워 자려고 마음만 먹으면 쌩쌩해지니 이거 원, 감사할 게 많아 손이 저려 글쓰려고 들어오면 더듬더듬 이건 무슨. 마음에 새기라는 하늘의 뜻인가보다. 이제는 자야지 하나님 내일도 저에게 지혜를, 내 삶의 근본을 잊지 않는 지혜와 구하여야 할 것을 구하는 분별력 실천하는 용기. 더보기 요즘 아, 정말 좋다 요즘 날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주 홈커밍데이를 위해 워쉽연습을 하게 되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 일상이 단순해졌지만 즐거워 더보기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