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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믿음 안에서 해야 할 일과 해야 할 말을 하게 하소서. 비겁함으로 내 삶을 속이지 않게 하소서. 더보기
엄마 친구 집에 왔더니 1층 화장실에 꽃이 한가득이다. 시들지 않게 엄마가 큰 대야에 물을 받아 담궈두었다. 이제 막 봄에 어울리는 주황색 장미와 내가 좋아하는 그린. 승주아줌마가 '꼭 혜윤이에게 전해줘' 하셨단다. 나는 참 사랑받고 있구나, 눈 아래가 뜨뜻해 오는 걸 깜빡이면서 참았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연인에게 받는 사랑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너의 삶을 사랑하고 축복한다" 라니. 나중에 언제 예서가 하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그네들이 나에게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 지 표현할정도의 여유를 갖은 따뜻하고 좋은 엄마친구가 되는 꿈. 더보기
슬픔 나의 지인들 중 사회적으로 가장 엘리트 집단이 모인 변호사가 둘이나 되는 카톡방에서는 낮에 일을 안해서 잠이 안온다 가벼운 횡령 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다 식의 이야기가 오간다, 인사과 발령을 위해 노무사 공부를 하고 단순히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자기개발을 한다. 어쩌면 오래 알아 온 관계이기때문에 그래서 큰 생각없이 쉽게 말을 내뱉는 거 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가벼운 대화여도 대체로는 더 사람다운 삶, 을 이야기 하는 늘 그렇지 못해도 적어도 찌들지는 않은 나의 동료들과 가까운 친구들 생각이 나. 어릴 적 함께 했던 때를 생각하면 아름답다 여전히 사랑한다 그렇지만 나가고 싶었다 그 방. 오늘은. 더보기
주현간사님의 선물 오른쪽 아래편에서 메시지창이 올라왔다 진돗개 검색결과 귀엽고 고마워라 ㅎ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682&docId=989122&mobile&categoryId=2682 더보기
나는 왜 밤에 깨어있나 이창석([창석]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 님의 말 : ㅎㅎㅎ 본래 사람은 아침에 활동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왜냐하면 야간에 동물에 습격을 받기 때문에 과거에는 밤에 수렵활동을 했을꺼에요. 이게 자연스러운 거인데. 박혜윤(박혜윤) 님의 말 : 역시 그래서였어. 쯧쯧 사람들이 뭘 몰라. 이창석([창석]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 님의 말 : ㅇㅇ 밤에 잔다는 것은 매우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죠. 본래. 날이 밝아야 멀리 관찰할 수 있고. 그때서야 좀 쉬는거죠. 마음에 드는 명분임 ㅎ 더보기
평가 1. 여전히 한 다리 걸쳐있는 모금국의 업무를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내가 자주 느끼는 건, 나의 노고를, 아니 비단 나 뿐만이 아닌 이제껏 기부자지원단위에서 함께 한 나의 동료의 수고를 인정하나 잘 하지 못했다, 로 평가되고 있다는 거다. '이걸 혼자서 했니' '이럴 수 밖에 없었던 건 너무 당연하다' '얼마나 부담스러웠니' '애썼다' 의 발언들이 얼마나 나를 기운빠지게 하는 지. 이 상황에선 이 정도일 수 밖에 없던 것 충분히 이해한다, 로 이 상황에서 이 정도를 해 낸 많은 것들을 무마시키는 것 같달까. 문서화 된 정책은 없었지만 공유되는 원칙은 있었고 잘 이루어져왔다. 알면서, 알지못해서 놓친 부분들과상황상 우선순위에서 밀린 중요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작으나마 목소리를 내려고 했고 물론 충분.. 더보기
일터의 기도 오늘 아침에도, 이 땅에 수고하여 작은 씨를 심을 터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삶의 한 순간도 주님의 것이 아닌 때가 없사오니, 이 직장 안에서 주님을 위해 일하고 주님을 상사로 섬기며 일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눈물 흘리며 주님께 기도하던 순간과 같이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하시고, 말씀의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의 기쁨처럼 일을 잘 처리해 얻게 되는 기쁨이 있게 하시며, 주님의 창조성을 제 안에 회복하시어 더 나은 업무성과가 있게 하소서. 저의 근면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만드신 이 직장이 더 축복 받게 하시고, 제 자신만이 드러나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성취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실수를 하여 주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하시고, 실패하더라도 주님의 회복시키심을 믿고 담대할 수 있게 하시며,.. 더보기
성장통 나는 우리 부서의 팀,조,예장님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내 사랑의 대상은, 기도의 범위는 포괄적이었다. 그 안의 오가는 감정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없었을뿐더러 그 기회를 마련하려고 혹은 찾아가 들으려고 애써 노력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제 모임을 마치고 성철이가 집에 바래다준다해서 좀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있었는데 덕분에 그가 우리 공동체에 온 시작부터, 작년과 올 해 팀 배치와 리더로 서기까지 그 후 조에서의 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냥 탄탄해보이던 팀과 조가 그렇게 보이게 되기까지 두 달 간의 이야기.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내가 모르는 방식들로 성장하고 깨달아가는 게 내가 뭐라고 그게 너무 대견하고 예쁘고 안쓰럽고 사랑스럽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기만 하면 더 바랄 것 없겠지.. 더보기
내 편 위로는 나에게 참 중요한 키워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x230-av4 훗날 언젠가 결혼을 할 때 예물대신 노트북 받는 게 나의 로망이었는데 그게 정말정말로 꿈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 작은 로망을 접고 33년 만에 내 첫 노트북을 구매하였다. 행복해라 ㅋㅋ HP폴리오13, 맥북프로13, 씽크패드X230 사이에 갈등하다가 무게와 배터리, 저장장치, 그리고 나의 디자인 취향(투박하고 무식해보이는 *-_-*)을 백분 반영한 x230-av4로 결정. 1.4kg라니 겁나 가벼워 아아 io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