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이 온 이후로 연일 상쾌한 날이다. 즐거운 인생 하나님은 어쩜 눈처럼 이쁜 걸 만드시고 심지어는 하늘에서 내리게 하셨을까. 더보기 낚입니다 낚입니다 엑셀 수식 적용되는 동안 또 놀멘놀멘.. 올 해 3월이면 야학이 끝난다. 여유 있겠구나 올 해는, 하였는데 안식월 지나고 어찌저찌 하다보면 상반기는 정말 눈 깜짝할 새 일 거다. 얼마 전엔 수연이에게 연락이 오더니 그 간 못 간 남산원을 다시 가 보면 어때 해서 그러자 했다. 어영부영 총대님 전화를 받는 둥 마는 둥 하였는데 며칠 뒤 온 메일에 나는 예장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나와 하나와 옥현이밖에 오지 않았던 언젠가 농아원 활동이 끝나고선 2010년 팀장 역할이 주어졌다. 심지어 올 해는 기타도 배울 거고 인문학 강좌도 들을건데. 하나님 어쩌자고 저에게 이런 역할을, 이게 몇 년 째에요 입이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하면 그 마음 알겠기도 하다. 몇 년 째 박헤윤 요놈아 자라나라 물도 주고 해도 쬐어주고 그러.. 더보기 빵빵 터지는구나 오늘 아주. 기영이가 어제 주머니에서 꽁돈이 나왔다고, 쌈밥을 사 줬다. 너무 늦게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기영이와 가볍게 식사 한 끼 할 정도 시간은 있었으면 좋겠다. 터프한 연초 기념으로 닭이나 함께 뜯었으면! 왜 자꾸 나는, 일은 나 혼자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혼자이면 밤 새도 상관없는데 팀장님, 지원간사님 남아 함께 앉았으니 아차 한다. 데이터 넘겨받는 데 좀 더 적극적이어야 했구나 싶어서. 요 놈의 수식적용 오래걸리는 거야 익숙할법 한데 벌써 4년 째인데도 온 몸이 배배.. 지루해라.. 이러고 있다가 더 큰 일이 뻥 터졌구만, 더보기 특별한 날 기억하기로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가게명이 투고커피, 인데 2006 월드컵 이후로 자꾸 토고커피라고.. 이쁘다 눈 속에 파묻힌 우리집 가로등 더보기 돌아보기 워낙에 단순한 사람이라 나는 이전에도 깊은 생각은 못 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해서. 일하랴 뭐하랴 애쓰는 게 가여워서, 오냐오냐 하며 살았다 꽤 오래. 당장에 기획서 써 내야 하니깐 참아라, 생각하다가 잠 못 자면 내일 일에 지장 있으니 넣어둬라, 덕분에 여러 해 편안하게 대신 차갑게, 사람 안 같이 살았구나 마음이 서글프고 울고싶은 기분이 되었다. 쓸데없이 고민이 많아 괴로웠었다. 언제는 내 행동이 후회스러워 밤 새 울고 언제는 잠이 오지 않아 늦은 밤에 친구들 괴롭히면서 하소연도 하고 자주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고 반성하고 그랬었다. 그 순간은 죽을 것 같았는데, 고맙고 행복한 때였구나, 싶네. 돌아보는 시간이고 싶다, 이번 안식월. 자원활동이다 뭐다 몇개 씩, .. 더보기 2010 사진은 내가 카피는 양기영. 1. 특별한 날, 특별한 곳 바로 여기야! 라고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오늘은 특별하니까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결국 정해지는 곳이 대체로 돈부리. 2010년 함께하는 첫 날 역시 돈부리에서 가츠동. 특별하니까 에비후라이(中) 짜리 추가. 2. 이터널선샤인 3. 광화문 6시 교통통제 교보에 사람이 가득 여행 계획 헌혈부적격 더보기 2010년의 첫 날 엄마와 헤준이와 1월 1일을 보냄 :) 더보기 2007년 여름 3년 전 여름. 울음을 참으면셔 일하던, 울면서 일하던 그 때가 생각나서 겁이 덜컥 난다. 더보기 뭥미 교육과학기술부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를 도입하며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주기로 했던 생활지원비를, 고등학교 졸업성적 수준에 따라 줄지 말지 결정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등록금 관련 시민단체들은 “새 제도 도입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혜택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마저도 고교 성적과 결부시키는 것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18일 교과부와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교과부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주기로 한 연간 200만원의 생활지원비에 대해 ‘대학 신입생은 고교 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개 영역에서 6등급(전체 9등급) 이상 받아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달았다. 세 과목 모두 상위 77% 안에 들어야 생활지원비를 받게 되는 .. 더보기 수식어를 찾을 수 없는 연인 점심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인턴분이 와서 힘들 것 같다라고 답을 하고 앉아있다보니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온갖 감정들이 섞여버렸다. 나눔의식탁 준비한답시고 맹장수술하고 입원 중인 남자친구 병문안 한 번을 못 가고 야학 한다 뭐 한다 공부중인 친구 시간을 죄다 나한테 맞추게 하고, 물론 예수님 탄생일이기는 하지만, 연인들에게 역시 특별한 날처럼 여겨지는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스물 아홉의 마지막 날까지 혼자 도서관에서 보내야하는 기영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서운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넉넉하게 이해 해 주는 게 고마워서. 제목을 착한 연인으로 하려니 괜히 바보 만드는 느낌이고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100%는 아닐 것 같은 기분이라 그냥 연인. 수식어 찾을 수 없는 연인. 사랑해 기영아 지난 2..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