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꿈꾸는 자의 영혼은 이미 다른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현실의 핍박과 고통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었구나 생각한다. 단순히 두려운 감정 때문을 넘어, 자유하고 싶지만 인간의 모습을 띄고 오셨기에 매인,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이었을까 생각하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괴로워 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더욱 아프다. 더보기 oslo, norway 친구야 나는 니가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거기는 어떠니 짱 행복하니 생떼를 쓰고 쓰고 결국 간간이 여행사진을 두어장씩 건네받고 있다.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카톡으로 이 사진이 전송되어 있었는데 하루종일 심장이 터질 것 처럼 두근두근 머리속이 하얘졌다. 2011년 5월 photo by 옥현 2010년 5월 photo by 혜윤 일년 전 내가 있던, 내가 본 곳의 오늘. 온도도 색도 그대로구만 머리가 펑 더보기 나이에 자유하지 못하였구나 생각하였다 1. 연애에 대해서 어떻든 최선 다했다면 결과 역시 당연히 최선일 거고 경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알면서도 나이를 생각하면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을 깨달아서 그렇다. 연애와 결혼을 따로 생각하는 타입 아니었으면서 왜 새삼스럽게 이제 와 결혼을 생각하면 아니야, 시작도 않았는데 겁먹게 되는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매 순간 진실하고 깊이 있으면 되는거다 나이에 연연하지 말 것 결정의 이유가 무엇인 지 순간순간 내 내면에 진실하면 되는 것 2. 내 삶에 대해서 하고 싶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어떤 것에 대하여 지금은 아니야, 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나이 때문이었다는 것을, 심지어는 언제 할 지도 모를 결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렇다. 물론 결혼적령기라는 것은 있지만, 사람마다 각.. 더보기 - 나는 남녀노소의 경계가 흐릿한 사람인데 그게 좋은 거기도, 어느때는 나쁜거기도 하다 더보기 형아 사랑해 - 여튼 많은 기도 부탁허마 동생의 기도빨을 함 믿어 보마 ^^ 고마워 형아야 - 니가 왜 내 기도빨 믿어줘서 - 나는 내 동생의 모든 것을 믿지 형아 사랑해 더보기 아이고 배야 며칠 크게 아픈 지원간사님은 복귀하니 안식월이 코 앞이라, 인수인계다 세미나 접수다 뭐다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이틀 뒤 출국, 이라는 걸 내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게 되었다. 이제 막 경유지에 도착 한 신옥현은 페이스타임으로 비엔나 구경 시켜준다 하더니 화면에 보이는 건 잔뜩 신난 신옥현과 스타벅스 뿐 야야 이게 뭐야 하였지만 풍경이고 뭐고 들 뜬 여행자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게 되었다. 배가 아프다는 것은 이런 때 쓰는 말인가. 부럽다. 내가 평생 이 정도의 감정을 느꼈던 적이 있었던가 싶었던만큼 그렇다. 더보기 2010 finland 바보 혜윤, 여행기 쓴다며 생각해보니 작년 출국이 5/2 였으니 딱 1년이 되었다. kuopio 호숫가, 전 날 빨아두었는데 체크아웃시간이 되도록 마르지 않아 옷걸이째 들고 나왔다. 배낭에 구겨넣은 옷걸이 언제 써먹나 했더니 꽤 유용했다. 저 후드짚업 가져가지 않았으면 유용할 일도 없었겠지 여행 전날 짐을 싸는데 박헤준이 언니야 이 옷 가져가, 잘 마르게 생겼구만 했고, 안 그래도 애정갖고 있는 옷인데 와 그렇구만 맞장구 치면서 좋다고 챙겼다, 덕분에 여행 내 고생 좀 깨나 했다, 축축한 옷도 자주 입고 아이 추워 호숫가 벤치에 누워 세월아 네월아를 했다 책은 이미 두번째 도시에서 다 읽어버렸어, 배가 불렀지 두 번 세 번 읽어도 되는 걸 숙소에 두고왔다 그 때는 남은 여행기간 한글이 그렇게 고플 줄 몰.. 더보기 자연 점심에 부서동료들과 삼청공원에를 갔었다. 돗자리 깔고 밥 먹고 부서장님이 사 주는 커피 마시면서 느릿느릿 걸어 돌아왔다. 올 봄에 산책다운 산책 한 것 처음이라 나무랑 초록색이랑 보고 좋은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는데 마침 바람이 불고 바람에 떨어진 벚꽃잎이 날리는 게 창 틈으로 보이는거다. 꿈 같았다 봄이 왔다고 너나 할 것 없이 꽃 구경을 해야한다 나들이를 가야한다 작은 풀 잎 하나에 위로를 받고 마음 편안해 하는데 머리 나쁜 내가 보아도 아무리 보아도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으로부터 정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데 정말 모르는 것 아닐텐데 그러나 알면 그럴 수 없어서 이해할 수 없는 제주 강정마을 생각이 나 마음이 아프다. 시멘트에 묻힐 고동이랑 꽃게랑, 더보기 부활 내일이 성금요일이라는 게 마음이 저리고 아픈데 3일 뒤면 부활이라는 걸 알고있어서 기쁘다 더보기 위대한탄생 아 이태권 좋아 이쁘다 목소리 잘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