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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과 바리새인 죄인이나 예수님을 통해 사함을 받았고 그래서 나는 자유하게 되었지만 그 자유가 어디로부터 온 것인 지 놓치는 순간 나는 바리새인이 되어버리고 만다, 나의 행동이 진짜 자유함인가, 방종인가를 구별해낼 수 있는 정도의 지혜를. 더보기
행동 내 행동에 부끄러움 없이 오늘을 살아내었으면 되었다, 생각하였는데 나이를 먹거나 새로운 역할이 더해짐에 따라서 단순히 부끄러움의 기준을 넘어 책임감으로 해야 할 부분, 아니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의 기준을 억지로라도 높여 리셋팅해야 한다는 것 조금 깨닫는다. 더보기
형제 휴가 나온 박우진은 기타를 치고 나와 박헤준은 누워서 노래를 부른다 천국이 따로 없다 어제 밤 잘 때 국방색으로다가 손톱에 색 좀 칠해줬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게 뿌듯하구만. 나는 어느 때는 여러 상황에 대해 꾸준히 객관적으로 바라 볼 줄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굉장히 큰 오만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족이 소중한 걸 잊을 때다 오늘 박혜준과 박우진을 보는데 새삼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내 형제인 것이, 평생 죽을 때 까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게 감사하고 든든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오해가, 있었다. 아직도 좀 멍하고 모호한 상태이니 있었던 것 같다. 더보기
- 회식하면서 술을 몇 잔 했더니 기분이 센치해져 그랬는가, 누구든 전화하면서 어리광을 좀 부리고 싶은 마음이 되었다. 이 것 좀 건강하지 못한 모습인 것 알지만서도 아직은 진심어린 어리광:; 은 내가 좀 지양(자제일는지도 모르고)하고 있어서 ㅋㅋㅋ 마음을 다잡느라 혼났다. 결국 누구에게 전화하면 받지 않을까, 를 생각하고 출장중인 친구번호를 찾아 통화를 누르고 1분 5초 송신음이 끊길 때까지 들고 있다가 마침 걸려온 다른 친구의 전화를 받아 집 오는 내내 연애상담을 해 주었.. 그녀는 내가 취중인 줄도 몰랐겠지 나는 오늘 좀 마음이 허전해 친구야, 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삶은 감동 어제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정말 음악은 감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림도 감동이고, 책도 감동, 스포츠도 감동, 삶의 어느 작은 한 부분도 감동이 아닌 것이 없는데 나는 어느 누구에게 감동이었던 적이 있었는가. 더보기
건강하지 못한 혜윤 이 되었다, 어제 밤 부터 그렇다. 오만하지 않기를 바란 기도제목을 이루시는구나 싶다. 내게 주신 은사가 원래 있었던 것 처럼 여기게 될 때 언제든 변할 수 있는 한낱 인간이 갖고있던 좋은 점 정도로 전락할수 있다는 것 느낀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잘 이겨내었을 때 성장시키실 것을 기대. 더보기
대화의기술 어제 퇴근 전에 신옥현과 일본대지진 지원 관련하여 열띤 토론을 하면서 ㅋㅋㅋㅋ 짧은 시간 굉장히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어떠한 접점도 찾아내지 못한 뭔가 생산성 없는 대화를 한 것 같은 허탈함이. 꾸이맨 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작은 의견 하나를 낼 때 엄청 신중하려고 애쓰는 만큼 상대도 적어도 그만큼은 할 거라는 마음은 늘 기억해야, 그래야 존중을 잃지 않겠다 생각하였다 더보기
검정색 박헤준 나 오늘 뭐 입을까, - 저거 입어 검은색, 아 언니 어제 저거 입었지 아냐 나 어제 이거 입었어. 했는데 알고보니 동생이 말한 건 검은색 쭉티 내가 말한 건 검은색 맨투맨티 생각해보니 그제 입은 건 검정티에 회색 니트 그그제 입은 건 검은색 후드티 그그그제 입은 건 검은색 니트 아 칙칙해 죽겠네 박혜윤 ㅋㅋ 더보기
꽁돈 이달에 유독 축의금 나갈 일이 많기도 했고, 팀모임 조모임 간식도 사야하지, 고마운 친구에게 밥도 사야하지, 일본대지진 긴급모금은 응당 내야하는 거. 엄마 생일도 있고, 헤준이 생일도 있고. 출근길에, 초코렛 먹고싶은데 돈이 없어 조금만 참아야지 생각하면서, 먹고싶은데 돈이 없어 못 먹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낯설다 그래도 이 정도는 빼 놓아야지 하나하나 예산 세우고나니 거지가 되었었는데 오늘 꽁돈이 생겼다. 하나님 굉장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