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숙제의 일환으로 성경을 쓰고 계신다는 것은 알았지만,
취미생활 또는 한 장 한 장 쓸 때마다 대학에서 상으로 주는
스카프와 양말 등등이 쏠쏠하기 때문이겠거니 하였지
내 결혼선물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생각만 해도 황홀하다 할머니가 써 주신 성경을 갖게되는 일이란!
내할머니는 지금
나 시집갈 때 줄 성경을 열불나게 쓰고 계십니다.
(아, 나는 옆에서 무한도전 보고요 -_-)
할머니 그렇게 속도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