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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나는 네가



꽃집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이라 좋다.
어디 꽃집에서 중년의 꽃집 아주머니가 포장 해 준
촌스러운(게다가 싸지도 않은) 꽃을 들고 울상이 되어 찾아오는 사람이라 좋다.

내 손을 잡고 초록마을에 들어가
본인이 맛있게 먹은 감자면 두개를 손에쥐어주는 사람이라
그러면서도 라면의 해로움을 걱정 해 주는 사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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