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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지는구나 오늘 아주. 기영이가 어제 주머니에서 꽁돈이 나왔다고, 쌈밥을 사 줬다. 너무 늦게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기영이와 가볍게 식사 한 끼 할 정도 시간은 있었으면 좋겠다. 터프한 연초 기념으로 닭이나 함께 뜯었으면! 왜 자꾸 나는, 일은 나 혼자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혼자이면 밤 새도 상관없는데 팀장님, 지원간사님 남아 함께 앉았으니 아차 한다. 데이터 넘겨받는 데 좀 더 적극적이어야 했구나 싶어서. 요 놈의 수식적용 오래걸리는 거야 익숙할법 한데 벌써 4년 째인데도 온 몸이 배배.. 지루해라.. 이러고 있다가 더 큰 일이 뻥 터졌구만, 더보기
특별한 날 기억하기로 이렇게 눈이 많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가게명이 투고커피, 인데 2006 월드컵 이후로 자꾸 토고커피라고.. 이쁘다 눈 속에 파묻힌 우리집 가로등 더보기
돌아보기 워낙에 단순한 사람이라 나는 이전에도 깊은 생각은 못 했지만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해서. 일하랴 뭐하랴 애쓰는 게 가여워서, 오냐오냐 하며 살았다 꽤 오래. 당장에 기획서 써 내야 하니깐 참아라, 생각하다가 잠 못 자면 내일 일에 지장 있으니 넣어둬라, 덕분에 여러 해 편안하게 대신 차갑게, 사람 안 같이 살았구나 마음이 서글프고 울고싶은 기분이 되었다. 쓸데없이 고민이 많아 괴로웠었다. 언제는 내 행동이 후회스러워 밤 새 울고 언제는 잠이 오지 않아 늦은 밤에 친구들 괴롭히면서 하소연도 하고 자주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고 반성하고 그랬었다. 그 순간은 죽을 것 같았는데, 고맙고 행복한 때였구나, 싶네. 돌아보는 시간이고 싶다, 이번 안식월. 자원활동이다 뭐다 몇개 씩, .. 더보기
2010 사진은 내가 카피는 양기영. 1. 특별한 날, 특별한 곳 바로 여기야! 라고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오늘은 특별하니까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결국 정해지는 곳이 대체로 돈부리. 2010년 함께하는 첫 날 역시 돈부리에서 가츠동. 특별하니까 에비후라이(中) 짜리 추가. 2. 이터널선샤인 3. 광화문 6시 교통통제 교보에 사람이 가득 여행 계획 헌혈부적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