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별 예쁘다, 오리온자리. 가만히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졸업 직전에 자원활동으로 참여하였었던 청소년 겨울캠프 생각이 났다
수현이와 함께 하기로 했었지만 갑자기 그녀가 몸이 아파 혼자 가게 되었던 거
그래서 서브정도였던 내가 별자리 수업을 맡았었는데 괴발개발 했던 거.
그래도 현장학습이 중요하지, 매서운 겨울에 다 같이 마당에 나가 앉아
오리온자리 하나 아는 걸 음청 알고 있는 것 처럼 일러주면서 혼자 으쓱한 거 ㅋ
양기영한테 하나하나 말해주다보니
소소해도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 대학시절은 미적지근 하고 무기력 했다고 기억했는데,
오늘은 아주 그렇지만은 않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하나 많이 말하고 기억하고 기록해야겠다,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