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무실에서의 내 감정은 정말,
죽을 맛이다. 라는 표현이 딱.
..
작년 이맘 때의 이 기분
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나와 맞지 않는 그녀는 왜 작년에
나를 붙잡았는가.
왜 작년과 같은 상황인데,
나의 감정변화는 그대로인 것인가
성장하지 못하였는가
다시 자존감이 바닥을 기는 상태가 되었고
나는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내어 울고싶고
나에게 나는 무가치하게 느껴지게끔 되었고
죄된 말인 것 알고 있으나 죽고싶다 생각한다.
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지치게 마련인데
기영이에게 속상해 슬퍼 힘들어 이야기 하는 것도
고맙고 자주 미안해 몸둘바를 모르겠음.
일상에서 기쁜 일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것은 선물이고
그렇다고 현실에서 벗어날수는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
내가 좋아하는 일터에서 불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란.
후 ㅎㅎ
일 처리 유형의 크게 네 가지 중에
노력도 않고 못하는 사람이 제일 나쁜 거 같지만
노력하나 못하는 사람이 제일 나쁜거다.
전자는 다른사람만 힘들지만
후자는 다른사람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어서 그렇다,
자존심 센 그러나 능력없는 자의 비참함.
이렇게 가여운 단어들로 표현하기 싫으나,
현실(인 것) 같아
내려놓을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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