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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반성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주신 것은
자기성찰과 반성을 위해서는 더 할 나위 없이 감사하지만 그만큼 괴롭다.

내가 그리스도인답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나 때문이다.
내가 늘 기도해야 할 것은,
처한 상황에 대한 개선이 아닌 나의 탄탄함을 바라고 지혜를 구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나는 오늘 변명을 했고, 원래 내 모습보다 잘 보이고 싶어했다 굉장히
쪽팔리게.

그냥 혜윤이 하나님의 혜윤이 되기까지가 참 지난하다.
이제껏은 이랬지만 앞으론 이래야지 동전 뒤집듯 뒤집을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그렇다.
왔다 갔다 하는 그 과정이
나도 괴롭지만 타인은 얼마나 또 헷갈리고 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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