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엄마가 좋아하는 블라우스류도 사고,
플랫일지언정 구두모양새 갖춘 그런 것도 신고 그랬었다.
아 나이가 든다는 게 이런것인가 취향이 이렇게 변해가는 것인가 했는데
박우진과 지난 주일에 안경을 맞추고 명동 돌아다니다가
포스미드 회색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박우진은 이쁘다 사라 부추겼지만, 나는 계획에 없던거라 그럴 순 없지 단호하게 거절 해 놓고는
불과 3일만에 누런 나이키 상자를 품에 안았..
박우진은 군대로 떠나버렸으니 놀림감이 될 일은 없지 케케
교회가 명동 근처라 그 앞을 지나는 건 피할 수 없었어.
심지어는 5% 추가할인을 하고 있었단 말이야 i-i
그런데 아디다스 져지 세일하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거지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