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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당직날 출퇴근길,


당직 날 아침은,
물론 이건 내 도덕성을 욕먹이는 생각이지만 -_-
지각여부에 비교적 신경이 덜 쓰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버스타는 날로 지정.

매일 버스 타고싶으면 일찍 일어나면 되잖아 게으름녀야 그러나 핑계가 아니고 정말 불가능하다
난 아침잠이 많은 음.. 이건 핑계같.. 저혈압 이라고.. ㅋㅋ 이건 더 핑계같..
어찌되었든 오늘은 당직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햇빛에 바랜세상 보면서 출근하는 기분과,
아직 해가 지지 않았을 때 퇴근하는 기분.


출근, 좋아하는 노선

08:58 am 햇살고운 한산한 종각역. 2번버스 어디오나

퇴근, 동네이름은 모르겠고 재단에서 교보가는 루트 중 최고로 치는 길.


사진엔 없지만 퇴근길에 예쁜 꽃집도 보았다.
제대로 키우진 못하지만 정말 초록색은 사람을 기분좋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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