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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프렌치
혜윤
2014. 2. 14. 14:30
아주아주 예전 어느날,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개운했던 기억이 있으니 주말이었거나 연휴였거나 여하튼,
내가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와서 열어보았더니 아이스팩 사이에 초코렛 상자가 하나 들어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얼마 전에 고모가족과 먹었는데 너무 맛이 있었다고
엄마랑 할머니랑 나눠먹어 라고 했다.
느즈막이 출근해서 커피내리는 이창석에게 인사하러 갔다가 초코렛을 하나 얻어먹었는데
자리에 돌아와 손가락에 남은 초코렛 가루를 보았더니 그냥 그 때 생각이 나네.
뭔가 좀 오글거리지만 아련하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