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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윤
2013. 10. 11. 07:26
너의 계획을 뒤집고 너의 꿈을 깨뜨리고
너의 하루와 인생에 완전히 다른 전환을 가져다주는 '뜻 밖의 일'을 받아들여라.
이는 우연이 아니다. 네 시절의 무늬를 하나님이 손수 짤 수 있도록 그 분께 놓아드려라
(돔 헬더 카마라, 출전 불명)
제 모든 어두움이 님의 섭리의 한 부분임을 다시금 인정합니다.
이제 제 모든 결점과 결함을 지닌 이 모습 그대로 존재하기로,
더 사랑 받기 위해 더 잘 살아보려는 몸짓을 멈추기로 결심합니다
오늘도 꽃과 십자가 앞에 빕니다.
비를 나려 달라고.
도시에 거하며 농사를 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지독한 한발에 무덤덤한 우리네 교만과 자율성을 뉘우칩니다.
아아, 우리는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가요!
어머니 대지와 자매형제인 뭇 생명 없이 살 수 없음을 되새깁니다.
저도 이제는 철이 좀 들었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사는 것, 너 없이는 못 산다고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강함이며 참 복됨임을 고백합니다.
때를 따라 이른비와 늦은비를 나린다 하신 주님,
더 이상 지체하지 마소서.
저는 언제나 빗물처럼
주께로 흘러가길 원합니다.
비를 나려 달라고.
도시에 거하며 농사를 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지독한 한발에 무덤덤한 우리네 교만과 자율성을 뉘우칩니다.
아아, 우리는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가요!
어머니 대지와 자매형제인 뭇 생명 없이 살 수 없음을 되새깁니다.
의존성이 연약함이 아님을 깨닫는 걸 보면
저도 이제는 철이 좀 들었나 봅니다.
서로 기대어 사는 것, 너 없이는 못 산다고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강함이며 참 복됨임을 고백합니다.
때를 따라 이른비와 늦은비를 나린다 하신 주님,
더 이상 지체하지 마소서.
저는 언제나 빗물처럼
주께로 흘러가길 원합니다.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있습니다.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맑은 마음, 밝은 얼굴, 바른 믿음, 바른 삶으로
이웃을 살리는 삶이기를
(다일공동체 진지기도 일부)
자비로우신 하나님! 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제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내 영에 주님의 명령을 좇을 수 있는 열심을 허락하소서. 은혜를 베푸시고 지은 죄를 용서하시며 나의 산만한 감각과 의지, 마음을 오직 한분이신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