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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기도

혜윤 2013. 3. 11. 12:30

 

오늘 아침에도, 이 땅에 수고하여 작은 씨를 심을 터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 삶의 한 순간도 주님의 것이 아닌 때가 없사오니,

이 직장 안에서 주님을 위해 일하고 주님을 상사로 섬기며 일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눈물 흘리며 주님께 기도하던 순간과 같이 할 일에 대해 고민하게 하시고,

말씀의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때의 기쁨처럼 일을 잘 처리해 얻게 되는 기쁨이 있게 하시며,

주님의 창조성을 제 안에 회복하시어 더 나은 업무성과가 있게 하소서.

저의 근면으로 말미암아 주님이 만드신 이 직장이 더 축복 받게 하시고,

제 자신만이 드러나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성취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실수를 하여 주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주의 깊게 하시고,

실패하더라도 주님의 회복시키심을 믿고 담대할 수 있게 하시며,

불의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등을 펴주시옵소서.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먼저 기쁜 마음으로 하고, 다툼을 녹이는 웃음이 늘 얼굴에 있게 하시며,

동료들의 감춰진 아픔을 아는 관심과

주저앉은 이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을 소유한 자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저 한 사람이 있음으로 인하여 이 일터가 더 일할 맛 나는 곳이 되길 원하나이다.

그리고 이곳이 일터의 의미를 넘어 제게 주신 예루살렘이요 땅끝임을 깨달아,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주님의 눈물을 마음속에 품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여,

천하보다 귀한 내 동료의 영혼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저의 오늘 하루를 살아있는 제사로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