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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그녀
혜윤
2012. 7. 12. 16:14
기도로 탄탄해지는 모습을 보았다
그녀는 당시에도 이미 탄탄했지만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가 다르고, 올해가 또 다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말씀과 기도, 변화가 있다.
언제 누가 나보러 그랬다.
너는 니 마음대로 살아도 그게 하나님 뜻에 딱히 어긋난 거 아니라서 좋겠다고
처음 어느때는 칭찬인 걸 알아 내심 뿌듯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닌 거를 알겠다.
그건 그냥 원래 갖은 기질이고
그에 따른 행동일 뿐이라 그렇다고 내 행복의 정도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서 그렇다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성숙해지는 사람과
원래 갖은 기질 자체가 모나지 않은 건
겉보기에는 같아 보이는 부분이 있어도 아니라는 거를 알겠다.
전자는 접하는 모든 상황이 꽃밭이지만
후자는 그냥 일상이고,
결정적인 건 위기가 닥치면
전자는 더욱 탄탄하지만 후자는 흐물흐물 무너진다.
그걸 알아서 나의 기질 역시 받은 은혜이지만 거듭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알고는 있었는데
전자의 실례를 접하고 보니 막 우와와 소리가 나고
진심으로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