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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차
혜윤
2012. 6. 26. 00:36
박혜윤 도대체 오늘 뭐를 한거냐,
미열이 있고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주말에 예상 외의 일정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잠이 부족했던 건 아닌데
그냥 내가 내 마음에 들지 않으니 꾀병처럼 온거다
실망을 거듭하는 이 순간이 변화할 기회인 것 같고
한 숨 골라주면 살아날 것 같아 월차를 내었다.
사랑하는 나의 팀원들,
찾아가 밥 먹을 사람 있는가 생각하다가
짬 내어 내 시간을 갖는다 해 놓고도
종종 일부는 누구에게 내주었던 게 기억이나
욕심내서 내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다
내일 역시 오후야 정해진 스케줄이 있지만
원래는 일터에서 쏟아야 할 시간을 내 시간으로 돌려두었으니
회복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할거다
취침을 통한 회복 말고
마음을 채우는 회복 하고 싶다.
일터시간 역시 내 시간인데 굳이 구분두는 것이 께름직하지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