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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과 계산
혜윤
2012. 6. 12. 09:19
사랑은 단순히 거저 주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지각있게 주는 것이고 마찬가지고 지각있게 안 주는 거이다.
그것은 지각있게 칭찬하고 지각있게 비판하는 것이다. 상대방을 평안하게 해 주는 것과 더불어
지각있게 논쟁하고 투쟁하고 맞서고 몰아대고 밀고 당기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지도를 필요로 하는 관계다. 지각있다는 것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판단은 본능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심사숙고해야하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해야만 한다.
아직도 가야할 길 옛날판 p.120
@선영언니 페북
책을 읽지 않아서 맥락은 모르겠지만
부분만 봐서는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우선 복사.
사랑에 지각이 필요하다는 것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본능을 잃은 지각은 어느순간 한계에 부딪치게 마련인 것 같다.
사랑이 계산이 되든, 아니면 지쳐 나가떨어지든.
그 경계를 알고 조율하는 것도 되게 건강하고 에너지가 있어야 할 것 같애
우왕 사랑은 어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