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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고 그냥

혜윤 2012. 6. 12. 09:06

 

잠결에 엄마가
'우왕 죽은 줄 알았던 꽃이 날이 더워지니깐 키가 컸다' 라고 하는 걸 들었다
꽃이 계절을 지식으로 아는 거 아닌데
피어야 할 때 피고 자라야 할 때 자라는 게 신기해
내가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세상을 사는 것도 하나님을 아는 것도
그랬으면 참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