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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감동

혜윤 2012. 5. 4. 18:55

 

 

 

업무보고 하면서,

왜 소소한 요청건만 처리해도 하루가 다 갈까요 안 놀았는데

라고 한 마디 덧붙였는데 답신이 왔다

 

가볍게 한 질문이었고 답변을 기대한 건 더더욱 아니었는데

흠 워낙에 진지한 분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내가 재단 일꾼의 역할을 감당할 때 마음으로 굉장히 의지하고 신뢰하는 분이라

좀 감동이었고 자꾸 열어보게 되는구만

그리고 떨리는 마음만큼 더 큰 책임성이 요구되는 것도 알겠고 잘해야겠다,

 

순간의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자랑, 풉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