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northern europe

혜윤 2012. 5. 2. 08:59



딱 2년 전 오늘, 핀란드 반타 공항에 도착해서 가방을 찾지도 않고 공항밖으로 나와 버렸....
흐미, 무슨 출국이 그렇게 쉬워 문 하나 나오니깐 밖이었었다.

이미 오래 지났지만 더 지나면 좀 구질구질 해 질 것 같아 ㅋ
이제껏 여행기 하나 정리 해 두지 못한 것도 좀 창피한 일이고
창피, 의 감정에 앞서 개인적으로도 좀 아쉬우니 대강이나마 정리 해 두기로 하였다.

마음도 생각도 기준도 상황도(심지어는 그 당시는 연애중 ㅋ) 지금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그 당시의 기록이니 그 때 그 때의 감정을 지금보다 우선으로 두고
여행 도중 끼적였던 노트를 기반, 최대한 편집은 줄이는 쪽으로.

이제와 여행의 과정과 전후를 생각해보건데,
여행기라기보다는 성장기 정도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