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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팀

혜윤 2012. 2. 6. 00:12


주말 내 계획에 없던 약속이 급히 두 개나 잡히는 바람에
어제는 새벽 내내 조장님들 위한 핸드아웃, 팀장모임을 위한 자료준비하다가
마음이 괴로워 질 지경에 이르렀다
하나님 나한테 왜이러세요 기쁜 마음이 아닌 건 하지 않는 게 나아 뒹굴뒹굴 기분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컴퓨터도 켜고 불도 켜고 잠이 들었다
10분만 더 하다가 겨우 일어나 주섬주섬 자료 챙겨들고 나와서
저녁까지 반쯤 감은 눈으로 있었던 것 같다
팀모임 생각하면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한 주만 미루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게, 마음이 무거웠는데
팀원들의 좋은 마음밭과 조장님들의 기도가 곳곳에 느껴져

사랑하는 나의 팀.
첫 팀모임을 마치고 돌아와 자리에 누웠는데 마음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