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자유하지 못하였구나 생각하였다

1. 연애에 대해서
어떻든 최선 다했다면 결과 역시 당연히 최선일 거고
경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알면서도
나이를 생각하면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을 깨달아서 그렇다.
연애와 결혼을 따로 생각하는 타입 아니었으면서
왜 새삼스럽게 이제 와 결혼을 생각하면 아니야, 시작도 않았는데 겁먹게 되는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매 순간 진실하고 깊이 있으면 되는거다 나이에 연연하지 말 것
결정의 이유가 무엇인 지 순간순간 내 내면에 진실하면 되는 것

2. 내 삶에 대해서
하고 싶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어떤 것에 대하여 지금은 아니야, 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나이 때문이었다는 것을, 심지어는
언제 할 지도 모를 결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렇다.
물론 결혼적령기라는 것은 있지만,
사람마다 각자의 때가 있고 나의 때는 그것과 다를 수 있는데
왜 내 삶을 내가 아닌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려고 하였는가 아니 실제로 나의 때가 그 때다, 하더라도
내 마음과 생각을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결혼을 포함 삶의 모든 부분을 위한 가장 옳은 준비라는 것을 왜
잊고 있었을까.
옳지 않은 것 아니라면 지금의 내 생각, 내 판단이 옳다는 것 기억할 것
다만 내가 해야 할 것은 판단과 계획에 마음이 얽매이지, 그래서 힘들어하지 않는것 뿐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