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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
혜윤
2011. 2. 2. 18:39
내게 영향미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나역시 큰 충격없이 덤덤하게 넘겼었던 9월 사건을 통해서
그러나 사실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내가 얼마나 나의 존재를 그저 그렇게 여기게 되었는 지 조금 깨달았다
내가 귀히 여기지 않으면서 타인에게는 그렇게 대해지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고 모순이다
겸손하되 자존감은 높게.
내 존엄함을 알고 그렇게 대해주기를 요구하고
타인의 존엄함 역시 알고 그렇게 대하는 사람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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