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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혜윤 2011. 1. 8. 00:39


소세지는 정말 맛있는 음식 같아 꾸이맨이랑.
하루종일 고기가 먹고싶어서 집 오면 김치랑 스팸이랑 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찐만두가 있는거다 따뜻한 보리차와!
누렁이가 슬금슬금 다가와서는 무릎을 베고 누웠다
야 이여자야 너만 모 먹냐 나도 내놔라 를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뭐 어쨌든 황홀하다
누렁이 발톱도 깎고 설거지를 하는데 물이 따뜻해
오랜만에 기타를 쳤더니 손가락 끝이 기분좋게 아리다
아 정말 인생은 아름답구나 생각했는데
주말이라 더 그런 것 같애
주말 사랑해

진작에 씻어 놓을걸 이대로 잠들면 좋았을걸
아까 미루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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