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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

 

지난 주에 창석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고기로 가족들과 갈비찜을 해 먹었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엄마가 하셨다 갈비찜. 나 아니고)

 

출근길에 어머님께 잘 먹었다고 인사 문자를 보냈더니

항상 감사하는 너를 내가 감사하다 라고 회신을 주셨다.

 

어제 이창석과,

결혼 준비하면서 참 탈도 없고 한 번을 안 싸우고 잘 흘러간다고,

양가 어르신들 문제로 갈등이 없는 것도 큰 몫 하는 걸 거라고 했었는데

새삼 정말 그렇다.

 

사람 자체는 이후 지금은 알 수 없는 어떤 상황들 때문에나 또는

단순히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달라질 수 있을거다

그렇지만 그런 순간이 오더라도 그냥 지금은 ㅋ

나에게 좋은 이창석을 키워낸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