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것은 너무나 알쏭달쏭하고 유치하기가 짝이 없어서
퇴근 길에 함께 맥주 한 잔을 할 꿈을 꾸다가 그가 불가피한 야근을 하게 된 것 만으로 갑자기
외롭다고 느껴지게 되었다
웃으면서 사랑한다고 하길래
웃을 때가 아니야 나는 진지하게 외로워 했더니 진지하게 사랑합니다. 란다 ㅋ
하, 그게 뭐라고 한순간에 사랑이 충만해지나.
맥주 그깟 거 기억으로 먹을란다.
지난 여름, 누하동 pubb에서.
사랑하는 창석과
원래 사랑은 현실감이 없고 유치한거잖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