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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나는 시사 다큐멘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호불호의 기준은 주제를 풀어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방식은 설득의 내용과 방향이 너무 짙게 드러나는 다큐의 경우임)

 

주제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영화는 다큐멘터리고 극영화고를 떠나 그냥,

영화적 측면에서 좀 세련되지 못하다는 개인적인 기준(편견) 때문에와,

다큐의 더더욱이 보고 느낀만큼 내가 움직여야 하는 것(해야 할 것)에 대한 부담,

또는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 때문이다.

 

오늘 역시 첫번째와 두번째 이유 모두 때문에 마음이 굉장히 무거운 날이었고

그냥 나는 관객일뿐이었는데

관객으로서 책임져야 할, 행동해야 할 부분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하다가 무기력해진 상황임.

아 감독이 원망스러워져오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