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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마음이 어려운 사람이 더 적어지는 사회가 되기를

모두 다 함께 행복한 세상에 좀 더 가까워지기를

사자와 어린아이가 함께 뛰노는 천국의 모습처럼

각자 가진 성격대로, 그러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그렇게 이 땅에 천국이 임하기를

그게 가능하도록 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결과가 어떻든

내 기도를 받으시고 응당 뜻하신 것의 실현으로 생각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내가 마음을 정한 쪽이 있는데 결과가 그렇지 않을 때 나는

그 결과를 지지하면서 내가 생각한 천국을 그려낼 수 있을까?

 

내려놓는 거 참

힘들다.

 

하나님의 뜻은 늘 사람을 위한 뜻인 것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은

우선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5년,

내 아이가 살 수도 있는 이 세상이

조금 더 사람 냄새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이를 품에 안았을 언제, 말간 얼굴을 보면서

너와 네 친구들이 살아 갈 이 땅이 이 나라가

얼마나 너그럽고 정의로운지 자랑스러운지 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