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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아침에 출근했는데 컴퓨터가 맛이 갔다.

 

지난 주에 메신저를 지운다고 프로그램관리메뉴 열었다가 뭐를 잘 못 지웠는데

그 것 때문인지 뭣 때문인지

금요일 오전도 대진간사님이 한참을 봐 주셨는데 또 그러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고

내 시간도 그렇지만 남의 귀중한 오전 한 시간을 홀랑 까먹고났더니 종일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다.

(심지어는 해결되지도 않음-_-)

 

얼마전부터 뭐가 사고싶다 사고싶다 하다가 방금 결국

스커트를 하나 질렀다.

충동적인 구매는 해서 안될뿐더러 잘 하지 않지만

뭐 하나 지르고 났더니 기분이 나아지는 건 왜..

요 맛에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사람들이 있는거구나.

 

 

무릎길이의 슬림한 청스커트를 샀다.

색이 맞을는 지 모르겠지만

청남방을 치마 안에 넣어 빈티지한 원피스처럼 입어야지 *-_-*

 

얼른 겨울이 와서 부츠랑 입으면 예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