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하는 거 아닌 거 알지만
그치만 또 굳이 재미로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라서
재미가 없다 요즘 나의 신앙 생활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
맞지 않는 옷은 내가 주워입은건 맞는데
내 옷으로 바꿔입는 게 옳은 지
아니면 맞지 않는 옷에 나를 맞춰야 하는 게 옳은 지를 모르겠어서 혼란스럽고 있다.
뭔가 좀 삐딱선을 탔는가봄
신앙도 삶이라 죽을때까지 좌충우돌 우왕좌왕 한다는 거 알지만
왜 하필 올해야 왜.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이 너무너무 많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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