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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와 수용



나는 어쩌면 그렇게 누군가의 친절에
굉장히 방어적임과 동시에 쉽게 익숙해질까,
내게 간절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거다,
좋고 귀한 거라는 것 알기 때문에
내가 받아도 되는걸까 주춤하면서도
진짜 내 것이었으면 하는거다.

얇은 막을 치고
그러나 그 뒤에 붙어 끊임없이 내다보는 꼴이다.

굳건하자 나와 하나님만 생각, 하나님 앞에서의 내 모습만 생각. 그가 이끄시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