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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에이 ㅋㅋ 잔 목소리인데요? 가 어쩐지 조금 찔렸다.
자고있던 것은 아니지만 멍하게 정신놓고 있었던 건 맞아서 ㅎㅎ
덕분에 정신 번쩍 차리고 일 하게 생겼다.

안 그래도 조용한 사무실에서 스토브 달궈놓고 달달한 노래 들으며 일하니
감성이 충만해져가지고는 내 것들 사랑해 보고싶어 죽겠는 기분이었는데
심꼬마 전화가 불을 지펴버렸구만.

오늘은 보민이와 교회를 갔었다
얼마만인가, 글쎄 적어도 나와 알고 난 이후에는 처음 간 것이니
아무리 못해도 5, 6년인거다.

고맙다 꼬마야 함께 예배드려서 고맙다.
다 잘 될 거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목적을 갖고 만드셨고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는 분이라는 것 알아서
나는 사람들이 가는 각자의 길에 대해
쥐뿔도 몰라도 대체로는 마냥 좋고 지지하고 기대하는 편인데
보민이와 은호에 대하여는 특별히 더 그렇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것 너무너무 느껴져서 그래.
나는 왜 꼬마들 생각만 하면 코가, 아니 코만이 아니고 얼굴 전체가 시큰해지면서 눈물이 날까.
하나님이랑 같이 우리 많이 성장하자.

영규의
교회가면 사탕목걸이 걸어줘요? 가 생각 나 너무 예쁘고 귀엽고
정말 사탕목걸이 걸어주고 싶어 마음이 뭉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