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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고양이


이불속에 들어가 슬퍼하고 있었는데(울지는 않았다) 누렁이가 다가오더니
내 입에 입을 맞추고 볼과 머리에 콧바람을 불어주었다.

누렁이는 나를 밥 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만
밥 주는 사람을 위로할 줄 아는 정말 괜찮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