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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기타야,


기타를 샀다.

30만원에 나온 45호 한소리기타를 사려고 소통하던 중에 연락이 끊겨서 안달하다가
생산된 지 며칠 안 된 50호 엄태창기타를 40만원에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스프루스를 사고싶었는데 한소리 매물이 시더였어서 마음 다잡고 정붙여놓았더니
결국엔 스프루스 바디가 와 버렸구만.

과연 초보자가 소리 잘 틔워줄 수 있을까 싶어 사용감이 좀 있는 것을 원했었는데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잘 하건 못 하건 내 손에 달렸구나 생각하니 좀 떨린다.

아 설레, 기타 받으면 자랑하려고 했는데 그걸 못 참고 ㅎㅎ

글이 굉장히 쓰고싶은데 손과 머리가 둔해졌다.
책도 안 읽고 뭣도 안해 그렇다.
후기라도 꼬박이 남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