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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프로젝트 지원이 무산되면서 시간이 떠버렸다.

외근가는 동료에게 업무를 좀 넘겨받기는 했지만

어차피 금요일이고 하니 좀 빈둥빈둥한 하루를 보내야지 ㅋ

 

단체의 목적에 공감하고, 내가 하는 일도 즐겁고, 가깝게 일하는 동료들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지만

일하면서 생기는 갈등은 불가피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안일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볼 때 느껴지는 갑갑함.

나를 포함 누구든, 언제든
어느 시점에는 드러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자기점검도 없어 보이는 태도는 싫다.


최근 마주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발등에 불이 된 일이 있었다.
여러 사람이(심지어 후원 해 주시는 분들까지) 난항을 겪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어려울까.